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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Life

애플 맥북 공인서비스센터 AS체험기 - 맥북에어 베터리불량

by 기시군 2009. 8. 27.


어제 오후
구매한지 아직 한달이 되지 않은 제 맥북에어 1세대가 환자(?)가 되었습니다.
베터리 완충 후 사용가능시간이 1시간~!
각종 유틸을 돌려보니 베터리 '건강상태'가 27%로 갑자기 노인이 되어 버렸네요.
특히나 에어는 베터리 일체형이라 따로 떼어낼 수도 자가교환도 안됩니다.

일단, 기술지원센터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상으로 시키는데로 또박~또박~ 따라했습니다.
하드웨어 상태 확인 메뉴에서 수치를 보니 정상대비 1/3수준으로 충전가능량이 떨어져있더군요.
다시 시키는데로 '리셋'도 해보았지만 변화가 없었네요.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방문을하라고 해서
바쁜시간 쪼개서 달려갔습니다.


그나마 조금 가까운 용산 전자랜드 광장층(지하1층과 지상1층 사이층) '대화컴퓨터'에 찾아갔습니다.
생각보다는 크지 않더군요. 대기석 몇자리에 몇평 안되는 공간...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 중엔 학생들이 많더군요.. 저 같은 늙다리(?) 회사원은...쩝 T.T

4~5명 정도 지나서 제차례가 되어
쭉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하시더군요.
보시더니 베터리 불량이 맞다고 합니다.
내일 와서 찾아가랍니다.
.. 이시점에선 조금 인상을 구겼습니다.
구매한지 한달도 안된 제품이 고장이 나고.. 여기온 기름값에...주차비도 지원이 안되고.--;
어떻게 제일 크다는 서비스센터가 예비 베터리하나없냐고.. 물어보니.
애플 국내 어떤 서비스 센터도 부품을 가져다 놓은 곳은 없다고 하네요....
음.. 조용히 내일 찾으러 오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에
옆에선 계속 사람들이 서비스 신청을 하고 있더군요.
어떤 분은 액정이 나갔는데 애플케어의 적용이 안되 70만원에 달하는 교체비용이
손을 떨고 계셨고... (저라도 심장 떨리겠네요 ^^; 어디 야매를 찾아보심이..)
어떤 분은 터치에서 동영상 재생중에 자꾸 멈춘다고 교환요청을 하시더군요.
쩝..그런데 그런건 교환사유가 안된답니다.

암튼 맥유저가 된 후 첫 서비스센터 방문이였습니다.

서비스직원태도 : 만족
애플AS정책 : 불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