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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은 참 착했습니다.
언듯언듯 비추는 뉘앙스 빼곤 잘 짜여진 청소년 성장소설이였단 느낌입니다.
참 의아한 제목 아닌가요?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라
제목처럼 구렁을 헤메이는(헤메게 만드는) 독자와의 짓꿎은 게임입니다.
다만 재미있는 소설은 이래야 한다는 상식선 위에서
신선하다는 느낌을 잘 버무린 작품입니다.
한마디로 잘 직조된 질좋은 원단위에 독특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 같달까요?
암튼,
이책으로 온다리쿠의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이미 저의 지지자로 자리잡고 있는 두명의 여성작가 미미여사, 기리노나쯔오여사 이후
세번째 여성작가입니다.
생각해 보니까. 세분 다 색깔이 너무 다르네요. 온다여사는 무슨색일까요? 밝은 보라색? ^^;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만,
소설을 조금 읽어보신분들께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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