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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다리 건너 라이딩, 상암동으로

by 기시군 201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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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조금 어지러운 하루였습니다. 

조금 이른 퇴근에 바로 자전거를 몰고 뛰쳐나왔습니다. 

지난번엔 한강 남쪽으로 지지난번엔 북쪽으로 갔으니 

이번엔 다리를 건너보기로 했습니다. 

이른 시간 탓인지 사람도 얼마 없었습니다. 

바람도

소리도

귓가 이어폰의 소리하나도 소중했습니다. 

다리를 건너다 생각했습니다. 

건너 거기 추억이 살고 있습니다. 

추억이 웃었던 장면이

아련한 냄새가

그 달근 두근거렸던 흔적이 아련히 떠올랐습니다. 

바람사이로

추억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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