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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
양가 어르신 모두 가오(?=체면) 중시하십니다
아직도 제사는 밤 12시에 지내는 원칙 하에 있습니다.
제사과정에
밥을 조금 떠서 숭늉에 마는 행위를 머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수반'이라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물 수에 밥 반자 입니다.
그냥 '밥말아라'를 '수반해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유교는 메인 플레이어가 공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효을 이데올로기로
피지배층을 관리하는 관리 메카니즘이였지요.
주나라을 숭상하던 공자는
'예'라는 형식논리로 이데올로기의 완성을 꾀합니다.
자
그것이 조선으로 넘어와서
양반들의 지배논리로 활용되다
조선말에 개나소나 그놈의 '예'로 충효를
메이드 시키는 지경에 이르게 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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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명절 착취는 공감합니다.
구구절절 이야기 안해도 저희 차례상을 보시면
여자들의 고생이 느껴지실 겁니다.
TV에서는 즐거운 명절 어쩌구입니다.
물론 즐거움을 주는 몇몇 경우도 있겠지요.
하지만 태반은
별 관심도 없는 친척들을 만나
입에 발린 이야기
안부이야기 ( 이것도 대부분 결혼, 취직, 대학에 한정됩니다. )
형식과 형식이 만나
하루의 명절을 마무리합니다.
명절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아직 건장하신 어르신들의 만족을 위해서,
말고는 달리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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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지나
출근을 했고
점심을 먹고 났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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