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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책은 얇고 뽀대가 나야한다는 사람에겐 추천
제목에 홀라당 넘어가 충동구매 한 사람(저같은 사람)에겐 그리 추천못하겠습니다.
나름 삶에 고민을 해결한 노친네의 에세이
특히나 막스베버나 소세끼를 통해 '사는 이유'를 '나름' 찾아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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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시간을 틈타 거칠고 짧은 내용 요약 합니다.
틀린 내용도 있겠지만 제가 이해한 한도로 정리합니다.
1. 나는 누구인가? : 타자를 통해서만 자아는 존재할 수 있다.
2.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 아니다. 자본주의도 베버에 의하면 탐욕만은 아니였다.
3.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 과학이 다가 아니다.
4. 청춘은 아름다운가? : 아름답다. 젊다고 다 청춘은 아니다.
5.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 내 지성을 믿자
6.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 타자로부터의 그리고 타자에 대한 배려
7. 변하지 않은 사랑이 있을까? : 사랑은 상호작용의 결과, 변해도 실망하지마라
8. 왜 죽어서는 안되는 것일까? : 사는게 의미없다면 죽는것도 의미없기 때문이다.
9. 늙어서 최강이 되라 : 난 늙어도 왜사는지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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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와 타자에 대한 내용을 느끼고 싶다면
강신주의 책들을 강추합니다.
막스베버나 강상중 교수를 비하할 생각은 없으나
2012년을 살아 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들은 너무 올드합니다.
합리성과 지성을 가지고 혹은
그 노력만으로 세상을 살아내기엔
아직 저희들은 젊지요.
아니면 더 복잡하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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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를 이해하고
교환'가치'에 집중했던 자본주의 분석을 넘어서는
'소비' 의지해 성장하는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더 와 닿습니다.
소비의 노예가 되어버진 자신을 돌아볼수 있게 해준
보드리야르와 그를 소개해준 강신주가 더 좋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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