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무현재단7

유럽도시기행2 ✔️ 📕 유시민작가가 몇달 #알릴레오북스 를 쉬는 것을 보고 이 책 출간 마무리를 하겠구나하고 짐작은 했다. 그런데 이런 대 작가의 신간 출시를 예고도 없이 이렇게 갑자기 하다니, 깜짝 놀랐다. 바로 주문하고 받아들었고, 어제는 조금 바쁜관계로 약속없는 토요일인 오늘, 노닥거리며 작가의 손을 잡고 유럽 여행을 떠났다. ☺️ 📗 유럽의 4개 도시의 여행기를 담은 역사교양 여행에세이다. 여행보다는 작가의 역사썰을 좋아하는 나같은 독자에게는 마음가짐을 달리해야 한다 말씀드리고 싶다. 이 책은 TV프로그램인 #알쓸신잡 의 '유시민 단독편' 정도의 컨셉으로 읽어야 한다. 동영상이 없다고 투덜거릴 필요없다. 아는만큼 보이는 여행길에 이렇게 아는 거 많은 구라작가를 대동하여 그곳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는.. 2022. 6. 25.
역사의 역사 유시민작가의 신간소식을 기다리다 생각나서 꺼내본 책. ‘역사의 역사’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헤로도토스에서 하라리까지 '역사의 관점'에 대한 정리본. 역사책이 아니다. 역사를 바라본 역사학자들의 이야기들 듣고 정리하는 책이다. 사마천을 통해 인간의 권력과 시대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던 그대로를 그리려던 '랑케'는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지적하고 맑스의 실천적인 역사관을 리뷰하며 우리의 민족주의를 정리하고 E.H카를 거쳐 토인비와 헌팅턴의 도전과응전, 문명의 충돌을 정리한 다음, 사피엔스라는 종족으로써의 인간을 분석한 하라리로 책을 마무리 짓고 있다. 역사에 대한 접근방식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역사는 해석하는 자의 것이다. 눈 앞을 혼란하게 만드는 치렁거리는 장식들을 조심스럽게 떼어내.. 2022. 6. 11.
노무현전집 ✔️ 📕 쉬었다간다. 완독하지 못한 책이나 만화책, 전집 등 개별 책리뷰에 적당하지 않은 아이템들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피드다. 월급쟁이가 하루에 시간 조금내서 피드글을 쓰는게 몇개월이 되니 조금씩 힘에 부친다. 😁 그래도 건너뛰는 것 보다는 나름 나에게 의미있는 아이템들을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쉬는 시간을 가진다. 😊 📗 이번엔 노무현대통령 서기 10주기를 맞아 재단에서 발간했던 한정판 전집이다. 몇년전 한정판 소식에 바로 구매해서 책장에 채워놓았었다. 7권으로 구성된 전집. 1권은 인간미 넘치는 에세이, '여보 나좀 도와줘' 이 책은 예전에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정치인의 에세이 답지않게 무척 솔직 담백했던 기록들. 2권은 아직 읽지 않은 '노무현의리더십이야기' 3권은 역시 다른책으로 읽었.. 2022. 6. 2.
노무현 ✔️ 📕 그해 5월23일은 휴일이었다. 모친집 소파에 흐느적거리며 누워있다가 속보로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했다. 현실성 없는 뉴스가 믿기지 않아 한참을 딴 생각을 했다.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본 파란하늘에 날이 좋구나라고 말했을지 모르겠다. 며칠이 지난 뒤에야 울었다. 그리고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 📗 그날을 맞이해 책장에서 대통령 관련책 3권을 골랐다. #노무현전집 은 전에 피드에 따로 올렸기에 제외했다. 나만의 작은 추모다. * 운명이다 유시민작가가 대통령이 남긴 기록들을 정리하여 대신 집필한 자서전이다. 어린시절의 노무현부터 서거직전의 미완성 회고록에 담긴 노트 안의 노무현까지 연대기순으로 대통령 노무현의 시간을 담았다. *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 노무현의 퍼주기 회담이었다는 보수언론의 공세가 .. 2022. 5. 23.
표현의 기술 ✔️ 📕 유시민작가의 찐팬으로서 간간히 작가님의 예전책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번 책은 2016년에 나온 '표현의 기술'이라는 책이다. 만화가 '정훈이'와 같이 작업한 책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팔리진 않은 책이고 실용적이며 재미있는 책이라 정리해 본다. 물론 팬심이 작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 📗 책에서 유작가는 1장부터 10장까지 글을 왜 쓰는지, 글을 쓰면서 영향을 받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 악플을 대처하는 자세, 베스트셀러를 대할응 마음가짐, 감정이입에 관한 소회, 표절과 비평에 대한 중심점 등을 논하며 자신의 글쓰기 표현들에 대한 솔직한 감회를 정리하고 있다. 영화만화로 유명한 정훈이 작가는 각 장 후반부에 짧막한 만화을 이어 그리고, 마지막 11장에서 자신이 어쩌다가 만화가가 되었는지를 그리고 있.. 2022. 4. 29.
커피인문학 ✔️ 📕 작년 #알릴레오북스 에서 다루었던 책이다. 가볍게 읽기 좋았고 방송은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책장에 잘 모셔져 있는걸 보자니 '커피'도 한번 정리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대한민국 현대인들에게 커피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 책에선 커피의 역사와 교양을 위한 상식을 훓겠지만 내 결론은 이미 나와있다. 커피는 피곤한 현대인들을 위한 약탄 숭늉이다. 😁 ☕️ 📗 4개의 장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선 커피의 시작을 논한다. 대략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유래했지만, 최초로 재배한 곳은 예멘이다’ 선에서 정리된다. 그리고 커피가 카페라는 공간을 만들게 하고 시대와 만나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2장으로 넘어가선 우리나라에서의 ‘커피'를 이야기한다. 고종의 커피, 다방이라는 단어, 인스턴트..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