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3 자본주의 리얼리즘 대안은 없는가 ✔️#자본주의리얼리즘 #마크피셔 #리시올🪙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경쾌한 표지도 한몫했지만, 부제 때문이다. 감히 ‘자본주의에 대안은 있는가’라니. 뼛속까지 자본주의에 찌든 우리에게 먼 나라 영국의 어떤 철학자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궁금했다.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궁금했다. 얇지만 읽기 만만찮았던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동기다. 🪙이 책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직 후에 쓰여졌다. 미국에선 월스트리티 점령이 유럽각국에선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발이 들끓고 있었고, 선진국들은 자본주의 몰락을 바라볼 수 만 없어 천문학적인 돈을 파산 직전의 은행들에게 쏟아붓는 상황이었다. 저자 피셔는 이 상황에 놓인 ‘자본주의’를 ‘자본주의리얼리즘’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했다. 자유시장은 ‘시장 스탈린주.. 2025. 4. 23.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돈으로살수없는것들 #마이클센델 #와이즈베리 💵 일상에서 자주 생각하는 주제들 중 하나다. 자본주의 사회라는 것은 '돈'이면 뭐든지 살 수 있나는 문제. 고전적인 윤리학 또는 관습에 기대에 '사고 팔리지 않던 것들'이 요즘은 많이 돈으로 사고 팔린다. 일상적인 걸 보자. 공항의 퍼스트 클래스는 당연히 가능 우선적으로 탑승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받는다. 몇몇나라는 투자라는 명목으로 돈을 내고 영주권을 산다. 디즈니나 서울랜드등의 놀이동산에서 시행하는 직행권 등에 대해서 사람들은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 돈 없는 자신을 한탄할 뿐. 😅 자. 이렇게 돈으로 사고 파는 것들에 대해선 그냥 내버려 둬도 되는 걸까? 💶 사실 놀이동산 익스프레이스 어쩌구 등은 새치기를 돈으로 사는 것이다. 책에서 든 예시 몇개를 .. 2023. 7. 13. 사물들 & 나는 태어났다 ✔️ #나는태어났다 & #사물들 #조르주페렉 🇫🇷 간혹 또는 자주, 인친님들의 피드나 추천을 통해 책을 고른다. 지금 읽고 있는 ‘캐롤오츠’의 #악몽 과 이번의 '조르주페렉'의 책들이 그 같은 경우다. 처음 읽은 소설 '사물들'은 196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인간에게 사물이 행복의 대상이 되는 순간들을 '관찰다큐'처럼 집어가는 독특한 소설이다. 신선했고 궁금했다. 자본주의 비판으로 읽히기인 너무 쉽다. 단지 욕망의 천착이라고? 그러기엔 너무 세밀하다. 다른 소설을 더 찾아 읽는 것보다 그의 에세이를 뒤지기로 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그렇게 고른 두번째 책, ‘나는 태어났다'는 페렉 자신이 자서전을 준비하면서 쓰여진 여러 글들을 시간순으로 모은 산문집이다. 비록 자서전으로 완성되진 못했지.. 2023.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