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거8 A가X에게 ✔️ #A가X에게 #존버거 #From_A_to_X #열화당 #jonhberger 📝 존버거의 소설은 처음이다. #다른방식으로보기 라는 미술교양서는 유용하면서도 재미있었다. 난 그저 미술전문가로만 생각했다. 띄엄띄엄 검색 중에 이 작가의 소설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맑시스트였다는 말도 자극을 주었다. 느낌있는 표지부터, 서간문학이라 홍보된 내용을 보고 작가의 첫소설로 이 책을 골랐다. 📝 배경이 팔레스타인인지 이집트인지 알제리인지 알 수 없다. 중동의 독재정부와 싸우는 테러리스트 사비에르는 사랑하는 연인 아이다를 두고 종신형을 받고 감옥에 갇힌다. 이 소설은 감옥 밖에서 약사일을 하며 주변사람들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다의 편지를 엮은 책이다. 사비에르는 편지지 뒷장에 단발적으로 이야기와 메모를 적는다... 2023. 10. 25. 사진의 이해 ✔️ 📕 제프 다이머가 엮었지만 존버거의 글들이다. 그의 글은 작년에 #다른방식으로보기 를 통해 처음 접했다. 그림 문외한인 내겐 좋은 지침서였다. 이번엔 사진에 대한 에세이 모음이다. 에세이라 만만하게 보고 읽기 시작했다가 살짝 힘들었다. 짧은 분량의 글모음이지만 사회적, 철학적 담론이 묵직하다. 우리에게 '사진'이란 무엇인지 미술평론가이자 맑시스트 예술가의 입장에서의 '사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되었다. 📗 1967년부터 2007년까지 쓰여진 글 중 '사진 이야기'만 모았다. 35편의 에세이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필치를 보여주나 문제의식은 변함 없었다. 서두는 체게바라의 시신부터 시작한다. 68혁명시대의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사진이라고 다를 것이 없다. 역사라는 현장에서 .. 2022. 10.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