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14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 📕 일단, 제목과 책 모양새에 충동구매했음을 고백한다. 제 오랜 인친들은 아실것이다. 내가 얼마나 팔랑귀인지, 북마케터의 술수에 잘 넘어가는지 말이다. 😁 이 책 역시 같은 코스로 내 손에 들어왔다. 언제나 생각하는 것 처럼 '죽음'을 잘 맞이하고 싶어하는 나의 욕망을 충족 시켜 줄 수 있는지 궁금했다. 📗 저자는 스토아학파에 네임드 철학자인 '세네카'다. 검색해 보면 나오겠지만 #네로황제 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황제에게 버림받아 '자살'당하는 신세가 된다. 이 책은 폭군 네로 옆에서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철학자가 생각한 죽음에 대한 사유가 담긴 책이다. 원전 그대로가 아니라 프리스턴대학교에서 관련 고전을 전공한 제임스 롬 박사의 코디네이션을 통해 세네카의 '죽음'에 대한 핵심적인.. 2022. 5. 21. 윤리21 ✔️ 📕 내겐 의미있는 지식인이다. 한때 이해도 잘 못하면서 '고진'에 빠져 관련 철학서, 문학서를 뒤져 읽어대던 시절이 있었다. 오래된 '마르크스'를 다시 세련되게 논하던 일본의 진보 사상가. 레닌주의를 비판하며 마르크스의 다른해석으로 대안을 찾기도 했고, ‘가치론'에 대한 새로운 해석 뿐 아니라 2000년대에 와서 잠자던 칸트를 마르크스 옆으로 모셔와 새로운 분석을 시도 한다. 이 책 '윤리21'은 '가라타니 고진'의 대중 강연을 정리한 책으로 내가 읽었던 책 중 그나마 이해가 가장 쉬었던 책이다. 😊 📗 12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자유'와 '책임'의 관계를 찾고 있다. 윤리의 문제는 선악의 문제나 행복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의 문제로 수렴된다고 보고 있다. 자유가 없으면 책임이 없으며 책임이 없으면.. 2022. 4. 2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