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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Life

심리의 책

by 기시군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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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한번 정리해 놓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구입한 책이다. 너무 다양한 심리학이 세상에 존재하고 파편적으로 여기저기 부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생각에 전체를 한번 훓어봐야하지 않나 생각했다. 구글링 결과 이 책이 바이블 형태로 전체 심리학을 정리했다고 하여 구매했다. 내가 좋아하는 레드칼라가 인상적이고 올칼라 벽돌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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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근원을 살펴보는 1장에서 시작하여 환경에 대해 반응하는 측면을 연구하는 '행동주의' 심리학을 2장에서 다룬다. B.F 스키너가 여기에 속한다. 3장에서는 프로이드로 대표되는 '심리치료' 부분을 정리하고 있다. 무의식이 행동을 결정한다는 큰 줄기에 동의하는 융,라캉,프롬 등의 학자들이 주인공이다. 4장에서는 지식을 만들어고 활용하는 심리적 과정을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에 집중한다. 이 책에선 스티븐핑거를 인지심리학으로 분류하고 있다. 5장은 타인의 세계 속의 존재하는 자아를 연구하는 '사회심리학'이다. 권력자의 권위에 눌려 타인에게 고문을 가했던 유명한 실험인 '밀그램'이 이 장의 주인공이다. 6장은 '발달심리학'으로 유아때 애착관계등이 심리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등을 연구한 기록들이 모여있다. 마지막 7장은 '차이심리학'이라는 이름으로 인간들의 성격과 지능의 차이, 동기, 구분 등을 연구한 기록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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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철학의 차이는 무얼까? 철학은 사상과 개념을 연구하고 심리학은 그 사상과 개념이 우리 정신작용에 관해 무엇을 알려주는 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6개의 큰 카테고리안에 102명의 심리학자/철학자/과학자 들의 이론을 정리하여 1800년대 후반 심리학 탄생 이후의 심리학 전체를 조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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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이라고는 했지만 후반부에는 지쳐서 눈으로 대충 어디에 어떤 학자가 있다 정도만 체크하고 지나갔다. 가독성이 무척 낮다. 사진과 도형도 많지만 주요 너무 함축적인 텍스트에 사전식 구성이라 읽기 쉽지 않다. 😭 그래도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권쯤 쟁겨놓아야 할 책이다. 전체 심리학이 다 모여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 요약이긴 하지만 그들의 의견과 연구들을 훓어볼 수 있다. 다른 책을 읽다가 찾아봐야할 심리학 내용이 있으면 사전 용도 쓸 생각이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덧,
몇개월 전 문득 '자크 라캉'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에 '에크리' 해설서를 구입했다. 원본을 보려했으나 끔직한 난이도로 모두 포기를 권유한 덕이다. 문제는 쉽게 정리한 해설서도 너무 어려워 진도를 못내고 있다. 정말 미친 프랑스인란 생각에 포기할까 고민중이다. 이 책에선 그 어려운 인물을 한마디로 정리하고 있다. ' 무의식은 타자의 담론이다' 라고. 알듯말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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