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미팅이 취소되었다는 문자를 보고, 바로 차를 코엑스로 돌렸다. 짧게라도 보고 와야겠다 싶었다. 오픈하자 마자 들어가서 그런지 입장엔 별 어려움은 없었다. 민음사부터가서 포인트 소진용 쇼핑을 하고, 큰부스들을 대충 둘러봤다. 창비와 문동이 나름 이쁘장했다. 그래도 도서전은 독립출판사들. 애쓰며 만들어 낸 책들, 다들 잘되어야 하는데… 생각은 하면서도 내 취향에 맞는 독립출판 책은 찾질 못했다. 😅 그러다 구석에서 발견한 #메이커스 과월호. 이안플렉스 조립식 카메라를 부록으로 주는 비싼잡지다. 무려 30% 할인이란 소리에 잽싸게 득템. 😊 이거 실제로 필름 넣으면 촬영이 가능하다. 작품을 한번 만들어 보련다. 😁
후다닥 보고와서 지금은 점심먹는 중이다. 왠지 살짝 보람찬 느낌이 드는 금요일 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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