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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예술의사회사4 #아르놀트하우저 #백낙청 #염무웅 #반성완 #창비 #Arnold_Ha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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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원이 막을 내린다. 물론 인상주의 이후 다양한 미술사조와 영화 미학에도 숱하게 많은 이론들이 있다. 다만, 이분 하우저님께는 여기서 멈추게 하자. 징하게 들고 판 기분이다. 😅 읽는 사람들에게 예술과 문학 전체를 다 알려주고 싶은 1950년대 지식인. 고맙고 뒤늦게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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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자연주의와 인상주의
*자연주의(Naturalism) 19세기말 -20세기초
19세기 이후 문인은 귀족들의 쓸모있는 하인에서 부르주아의 자유주의의 판매상으로 변모한다. ‘문학이 사회적 표현p38’이라는 명제가 문학비평의 공리가 되었고, 작가들은 이념의 널뛰기 안에서 자신들의 신념을 만들어 간다. 이때 나타난 ‘자연주의’는 낭만주의의 연장이자 해체이다.
*디킨스 : 모든시대 중 가장 성공적인 문필가의 한사람. 다만 자본과 노동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한채 계급간 화해를 목표로 삼은 작품들을 쓴다.
*조지엘리엇 : 당시 지식인의 상태를 적절하게 묘사할 수 있었던 최초의 인물로 ‘발자끄가 체험을 묘사한다면 엘리엇은 체험을 분석한다.’
*도스또옙스키 : 심리적 통찰, 깊이있는 묘사, 섬세함과 도전의식이 사형집행 이벤트 이후 종교의 설교자가 되어 버린다.
*톨스토이 : “사회현실의 관찰자요, 진리와 정의의 참된 벗이며, 비록 그가 현대사회의 결함과 죄악을 단순히 농민과 농촌의 입장에서만 판단하긴 하지만, 자본주의의 가차없는 비판자이다. P246’
*인상주의(Impressionism) 19세기 후반 이후
인상주의는 순간적이며 일회적인 감각적경험을 잡아내어 완벽하게 시각적 체험에 집중하는 것이다. 문학이 자연주의 논쟁이 한참인 시점인 19세기 후반은 회화의 시대였다. 1800년대 후반에 나타난 인상파는 후기 인상파로 이어지고 세잔이 죽는 1906년까지 이어진다.
특히, 심미주의는 인상파 시대의 절정을 이룬다. 보를레르로 상징되는 ‘예술 자체가 목적인 예술’은 세기말의 이상이자, 딜레땅뜨 인생의 목표가 된다.
*프루스뜨 : ‘기억과 환상과 심미적 체험 속에서만 인생이 비로소 뜻깊은 현실이 된다.p278 ‘
*보들레르 : 사랑을 행하는 것은 악을 저지르는 것으로 믿는다. 다만 ‘ 최고의 기쁨은 바로 학을 행한다는 의식p287’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체홉 : 인간들 사이의 경험하게 되는 근본적인 단절의 느낌, 우연적이며 사소한 사건들의 인상주의적 체험소설의 작가.
2장 영화의 시대
20세기의 시작은 1차 세계대전 이후 20년에 와서야 시작된다. 그 전시대의 예술가에 물려받은 유산이 변화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대중’이 문화의 중심에 나서며, 히틀러는 자신들의 ‘대중(민족)’ 모두를 ‘귀족화’하여 타 민족을 억압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며, 회회적으로는 인상주의를 부정하는 반인상주의의 흐름이 나타난다. 입체파, 구성주의, 미래파, 표현주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등이 그들이다. 더 이상 이 들은 인상주의 처럼 순간의 자연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각양각색의 자신들만의 예술을 구현한다. 부드러운 화음과 색조를 거부하고 ‘보기싫은p350’ 예술로 기존 가치의 파괴와 개성적인 재조합을 목적으로 한다.
그런 와중에 출현하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예술양식인 ‘영화’가 출현한다. 시간과 공간이 시각과 결합하여 ‘순간의 배열p366’을 활용해 사건과 이미지와 감성을 전달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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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규정한다는 사적유물론과 변증법적 유물론의 기반인것은 틀림없는 저작들이다. 하지만 하우저는 그 이론을 그대로 고답스럽게 적용하진 않았다. 예술과 정치 사회와의 관게를 유동적으로 서로 관계지어짐을 기본으로 하여 발전하는 모양새로 서술하고 하고있다. 예술을 위한 예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예술이 사회와 떨어질 수 없다는 점에서 난 하우저의 예술관을 지지한다. 디테일은 앞으로 내가 다시 소화해 내야할 부분들이다. 천천히 살펴볼 요량이다. 아직 시간이 많다
✍ 한줄감상 : 자연주의는 현실을 과학적/객관적으로 담으려 했고, 인상주의는 빛과 색채의 변화를 순간 잡아는 형식으로 변화하는 현실을 담는다. 역사는 변하여 영화의 시대로 온다. 시공감각적인 체험이 인간들에게 새로운 예술 체험을 던져준다. 그것이 영화다.
p18 “ 19세기 혹은 우리가 흔히 19세기라하는 말로 이해하는 시대는 1830년경에 시작한다…… 브루주아지는 완전히 권력을 소유했고, 또한 그 사실을 잘 의식하고 있다. 귀족은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해 순전히 개인적인 생존을 유지할 뿐이다. “
p34 “ (18세기) 신문은 모든 사람에게 작은 가정 도시관, 일종의 백과사전 노릇을 하게 되었다. “
p51 “ 스땅달과 발자끄는 두 사람 다 당대 사회의 엄격하고 때로는 악의적인 비평가이다. 스땅달은 자유주의적인 입장에서, 발자끄는 보수적인 입장에서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
p74 “ (발자끄) 그는 자본주의 사회를 이익추구와 권력추구의 이상 발달로 진단하고, 그 시대의 이기주의와 무신항에서 악의 근원을 찾는다. “
p100 “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의 경계는 매우 유동적이어서… 양분하는 것은… 쓸모가 없으며…. 논의 대상인 예술운동을 묶어서 자연주의라 부르고, ‘리얼리즘’개념은 낭만주의와 그 이상주의 내지 관념주의에 대비되는 세계관을 지칭하는 데 쓰는 것이 편리할 것 같다. “
p100 “ 낭만주의와 자연주의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후자의 과학주의, 즉 현실의 예술적 묘사에 정밀과학의 원칙을 적용한 데 있다. “
p117 “ 낭만주의가 아직 사회의 넓은 계층에 호소할 수 잇는 대중적 요소를 지닌 데 반해, 자연주의는 적어도 그가장 중요한 작품들에서는 일반 독자의 흥미를 끌 요소가 전혀 없어진다. “
p166 “ 보들레르와 바그너는 지나치게 흥분된 신경, 마취상태의 환각효과에 대한 집념 등의 공통점 외에도 유사종교적 감정과 구원에의 낭만적 소망을 공유하고 있다 “
p211 “ (러시아) 온 나라가 너무나 격동에 휘말려 있고 독서층의 정치의식과 사회의식이 너무나 고도로 발달해 잇어서 ‘예술을 위한 예술’ 같은 원칙이 대두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
p284 “ 1880년대 사람들은 당대의 심미적 쾌락주의를 ‘데까당스’라고 즐겨 불렀다. … 데까당스 개념은 심미주의 개념에 반드시 포함되지는 않은 특징들, 그러니까 무엇보다도 문화의 몰락과 위기라는 느낌, 흥망성쇠라는 한 생명과정의 종말에 서 있으며 한 문명의 해체에 직면해 있다는 의식을 포함한다. “
p307 “ 보헤미안이 프롤레타리아트로 떨어진 예술가라면, 댄디는 상층계급 쪽으로 이탈해나간 브루주아 지식인인 셈이다. “
p339 “ 관조, 회상, 예술의 길이 우리가 인생을 소유하고 체험하는 한가지 가능한 형식일 뿐 아니라 오직 단 하나의 가능한 형식이라고 본 최초의 인물이 프루스뜨다. “
p351 “ 1916년의 다다이즘…. 전쟁으로 달음질친 문화에 대한 항의였다. 즉 일종의 패배주의였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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