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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십자군일까? #로마인을 읽다가 실패했었습니다. 완간 된 후 읽기 시작한 것이 아니였기에거의 일년에 한권씩 나오는 책을 따라가다가 놓친거죠(FSS도 비슷하네요. 아 FSS는 아직 완간도 안되었죠) #왜 십자군이야기를 하는 걸까 생각했었습니다. 나나미의 전공과 관심, 지식은 알고 있지만단순하게 로마 다음시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라고 하기엔뭔가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3권의 이야기를 거칠게 정리하자면, 종교에 예속된 세상이그 세상안에서의 사람들이기사와 군주와 평민들이유럽인들이 동양인들이피바람과 헤세와신념을 버무려 만들어낸 기록입니다. #왜 십자군일까 하는 질문은 접기로 했습니다. 제 인생에 3권정도의 분량으로그 세상을 보고 온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분석할 책은 아닙니다.순간 순간의 장면들과 그들의 삶이 제.. 2012. 9. 10.
슬픔이 없는 십오초 # 떠나보낼 때는 어수선하다 이별의 절차는 낮설고 어색하다. #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게 만들어 준다. 죽음은 그 구체가 무엇이든 지난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9. 9.
새식구 입양 #사실 인형에 큰 관심 없습니다.어느날 보니 한 녀석이 입양되어 있었습니다.그러다 또 한 놈이 들어오더군요.한녀석은 바지를, 한녀석은 치마를 입고있으니남녀로 보입니다. 궁뎅이에 묵직한 것이 들어있는지아무데나 잘 앉습니다. 착해 보여서 좋습니다. 전 착한 애들을 좋아합니다. #이녀석들을 슈크레 인형이라고 한답니다. 둘다 아직 이름은 없습니다. 2012. 9. 9.
일요일 밤, 야밤 라이딩 #별다른일 없는 일요일 저녁에스트라이다를 몰고 한강에 나갔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자전가 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한두시간 강변을 따라 바람을 즐깁니다. #카메라를 가져갔더라면좋았을 것을 ......성산대교 밑에 꽤 많은 사람들이 삼각대에 DSLR을 걸쳐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충동, 아이폰으로 한방 찍었지만 역시나 흔들림..한때 카메라에 필터 갈아껴가며빛갈라짐이 몇개다 따지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스트라이다는 오르막에 약하다는..맞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래 이정도 오르막도 치고 올라옵니다. 기어도 없는 놈을 타고 말입니다. 다만, 체력약한 쥔장만 죽어나지요. #일요일 밤, 월요일의 스트레스를 지우기엔야밤 라이딩, 좋습니다. ^^; 2012. 9. 9.
PSvita 화이트, 손맛과 아쉬움... #아주 오래전 PSP발매시 지인에게 요청하여 일본에서 물건을 공수받은 적이 있었습니다.PS vita는 프로토타입에서 확 반했다가블랙 모델 출시 때는 시들해졌습니다. 얼마전 화이트가 나왔지요.아. 님이 왔습니다. 다시 지름신이 왔습니다. #한달 조금 안되게 쓰고 있습니다. 휴대용 게임기의 종결자 답네요.아날로그 스틱의 편안함과 게임에 최적화 되어 있는 위치, 기능, 노하우...망가져 가는 소니제국이지만 게임기 쪽은 한참 더 갈 듯 합니다. #몇가지 정리 메모합니다.장점, 1. 조작감2. 넓고 시원한 화면3. PSstore의 편리함 : 웹에서 충전해 놓으면 바로 게임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4. 무엇보다도 이쁩니다. 특히 화이트...^^단점,1. 두껍습니다. 생각보다2. 아몰레이드 때문이겠으나 약간의 붉은끼.. 2012. 9. 7.
돌아온 나꼼수 19회, 어울리는 옷~ #봄에 다녀왔던 벙커입니다.초반기라 약간 어수선했었죠. 조만간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나꼼수 19회를 출근길에 들었습니다. 웃음기 넘치는 멘트안에 찌릿한 느낌이 그득했습니다. 세상에, 방송에 막연히 느꼈던 위화감을간단하게 정리해 줍니다. 음모론, 소설, 가정 이라고는 하지만알고 있지요. 사실은 무시무시한 그들에이렇게 가볍고 들추고 별것 아닌 것 처럼 떠버릴 수 있는 힘~그게 나꼼수의 매력이지요. 많은 약점과 무리수에도 불구하고그들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들이 돌아왔습니다. 그들을 통해 보는 세상은 서글프지만그들의 무리수가 좋습니다. 2012.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