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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Life

노무현전집

by 기시군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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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다간다. 완독하지 못한 책이나 만화책, 전집 등 개별 책리뷰에 적당하지 않은 아이템들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피드다. 월급쟁이가 하루에 시간 조금내서 피드글을 쓰는게 몇개월이 되니 조금씩 힘에 부친다. 😁 그래도 건너뛰는 것 보다는 나름 나에게 의미있는 아이템들을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쉬는 시간을 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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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노무현대통령 서기 10주기를 맞아 재단에서 발간했던 한정판 전집이다. 몇년전 한정판 소식에 바로 구매해서 책장에 채워놓았었다. 7권으로 구성된 전집. 1권은 인간미 넘치는 에세이, '여보 나좀 도와줘' 이 책은 예전에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정치인의 에세이 답지않게 무척 솔직 담백했던 기록들. 2권은 아직 읽지 않은 '노무현의리더십이야기' 3권은 역시 다른책으로 읽었던 '성공과 좌절'이라는 회고록이다. 고뇌가 느껴지는 흔적들. 4권은 '진보의미래'라는 책이고 5권은 그 유명한 #유시민 작가가 대신 쓴 '운명이다' 자서전이다. 아프게 읽었던 기억이다. 6권은 '그리하여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이라는 대통령의 말과 글을 묶어 책으로 만들었고, 마지막 7권은 대통령의 사진과 연보로 묶은 생애 '노무현 1946~2009' 이다. 읽은책과 읽지못한책이 섞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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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했지만 이책은 한정판이다. 실물을 보면 무척 이쁘다. 😘 이쁜책에 환장하는 나로써는 아주 만족스럽다. 특히나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들이 마음에 와 닿는다. 시중에는 이 이쁜 노란책 표지 말고 다양한 칼라로 구성된 또 다른 노무현 전집이 나와있다. 책 구성도 마지막 7권이 빠져서 조금 다르다. 대신 이 책들은 낱권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참고가 되었으면 싶다.

덧,
뭔가 아쉬워서 몇마디 더한다. 난 긴시간 노무현재단을 정기후원하고 있고 일년에 한번 회원들에게 보내주는 대통령 달력을 기쁘게 선물로 받고있다. 😌 즉 ‘민주진영'에 살포시 발은 담구고 있다. '진영논리'에 빠지지 말라는 소리도 있겠다. 양비론 펼치며 공자왈 하고 있느니, 조금이라도 덜 나쁘고 덜 더러운 '진영'에 힘을 보탤생각이다. 작게나마 무엇이라도 할꺼리들을 찾을 것이다. 누구 말대로 결론은 편협하게 보일지 몰라도 그 결론까지 가는 과정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려 노력하고 있다....... 사족이 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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