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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Life

빈센트 반 고흐

by 기시군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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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운좋게 암스테르담의 고흐 미술관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눈 앞에서 보는 고흐의 작품들은 엄청 많은 울림을 주었다. 눈앞에서 본 해바라기의  색감, 자화상에서 흘러내리는 듯한 작가의 어둑한 감정. 작가가 글짜들을 섞어 생각을 나누고 묻혀있는 뜻을 전한다면 화가는 물감을 섞어 캔버스에 선과 색을 입히며 묻혀있는 느낌을 전한다.

고흐는 감동적이었다.

몇달전 우연히 #와디즈 에서 고품질의 #고흐명화집 을 펀딩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을 했고, 제작사의 사정으로 꽤 늦게 책이 완성이 되어 며칠 전 집에 배달이 되었다. 해설은 천천히 읽어 봐도 늦지 않을 듯 하여 한장한장 넘기며 그 때의 감성을 되살리며 그림을 감상했다. 엄청난 퀄리티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게 책이 나왔다. 하드커버에 책 자체도 이쁘고 무엇보다 중요한 그림 역시 나름 볼만한 인쇄로 나왔다. 물론 사진집 수준을 기대할 순 없다.

어쨋든, 명화집속의 고흐는 다시 예전의 그 감동을 되살린다.

덧,

감자먹는 사람들(The Potato Eaters)를 쳐다보고 있을때의 그 처연함과 찌릿함은 꽤 오래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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