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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17

보이지 않는 여자들 ✔️ #보이지않는여자들 #캐럴라인크리아도페레스 #알릴레오북스 #유시민 #권김현영 #페미니즘 📢 LGBTQ나 장애인이 소수자라는 사실은 누구나 동의한다. 그럼 여자는? 세상의 절반인 여성은 소수자인가? 이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세상은 '남자를 디폴트' 로 다수지로 만들어져 놓았기에 여자라는 젠더는 소수자 일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핵심은 ‘여성에 대한 데이터 공백’이다. 어렴풋이 알던, 혹은 처음 생각해 보게되는 '여성에 관한 데이터 공백과 그에 따라오는 나쁜결과‘들을 보고 있자면 젠더의 룰은 재설정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 주요 쳅터들을 간략하게 라도 훑어본다. 1부 일상 : 생활에서의 여성에 대한 데이터 수집 부족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살핀다... 2023. 5. 8.
맹자 ✔️ 📕 한해 10번이 넘던 제사를 모두 없앤지 일년이다. 꽤 오랜시절 기형적으로 한국화 되어버린 유교문화에 묶여 살았었다. 제삿날, 그 전날, 부엌엔 여자들의 노동력이 갈아 넣어지고, 마루엔 노인네들의 간식상과 담소가 이어지는 분위기를 너무 오래 보아 왔었다. 물론 향내를 맡으며 듣는 축소리의 경건한 분위기는 장손으로써 뭔가 중요한 일을 하는듯한 분위기를 주기에 나에겐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형식만 남은 행사에 다른구성원들의 희생이 배경이 된다면 없애는 것이 옳다고 믿었다. 유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것이 제사라 서두를 이렇게 풀었다. 2500년전 사상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대단한 사고체계인것은 맞다. 힘은 약해져가고 있지만 우리 동양인 정서에는 아직도 많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것.. 2022. 10. 23.
죽음의 밥상 ✔️ 📕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 다만 생겨먹은 것이 아주 윤리적인 사람이 되거나 좀더 많은 부나 명예를 가진 사람이 되긴 글렀다. 🙄 난 기본적으로 쾌락주의, 개인주의자다. 다만 '사람간의 연대를 해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내 쾌락을 추구할 뿐이다. 이런 내게 외면하게 되는 아이템이 있다. '육식'. 계속 피하고 싶었으나 지난주, 이번주 #알릴레오북스 선정책이라 피할 수가 없었다. 📗 생명윤리학이라는 분야의 석학인 저자 '피터싱어'는 한 농부와 함께 우리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의 생산기지들을 방문한다. 제1부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 공장형 닭사육장의 닭은 A4만한 공간에서 6주를 산다. 아파트형 닭장에선 위에서 떨어진 배설물을 아래 닭이 받는다. 6주를 산 닭은 컨베이어 밸트를 통해 .. 2022. 8. 5.
유럽도시기행2 ✔️ 📕 유시민작가가 몇달 #알릴레오북스 를 쉬는 것을 보고 이 책 출간 마무리를 하겠구나하고 짐작은 했다. 그런데 이런 대 작가의 신간 출시를 예고도 없이 이렇게 갑자기 하다니, 깜짝 놀랐다. 바로 주문하고 받아들었고, 어제는 조금 바쁜관계로 약속없는 토요일인 오늘, 노닥거리며 작가의 손을 잡고 유럽 여행을 떠났다. ☺️ 📗 유럽의 4개 도시의 여행기를 담은 역사교양 여행에세이다. 여행보다는 작가의 역사썰을 좋아하는 나같은 독자에게는 마음가짐을 달리해야 한다 말씀드리고 싶다. 이 책은 TV프로그램인 #알쓸신잡 의 '유시민 단독편' 정도의 컨셉으로 읽어야 한다. 동영상이 없다고 투덜거릴 필요없다. 아는만큼 보이는 여행길에 이렇게 아는 거 많은 구라작가를 대동하여 그곳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는.. 2022. 6. 25.
원소의 왕국 ✔️ 📕 6월10일 #유시민 작가의 #알릴레오북스 가 시즌3을 시작했다. 이 책이 알릴레오북스에서 선정한 책일까? 아니다. 그저 난 유튜브에서 '알릴레오북스' 시즌3을 홍보하는 유시민작가의 인터뷰를 봤을 뿐이다. 인터뷰 서두에 '요즘 무슨책을 보냐'는 질문에 작가님은 이 책 '원소의 왕국'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존경하는 유시민작가가 재미있게 보는 책! 그것도 과학책.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받아본 책은 과학책 중 가장 내가 어려워하는 '화학'책이었다. 책 한권이 온전히 원소기호에 바쳐져있다. 이 책이 재미있다고? 📗 물론, 이 시리즈를 잘 안다. '사이언스 마스터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리즈이고 각 과학분야별 유명한 저자가 눈높이를 낮쳐서 쓴 '교양과학서' 시리즈가 난이도가 아주 높진 않.. 2022. 6. 11.
역사의 역사 유시민작가의 신간소식을 기다리다 생각나서 꺼내본 책. ‘역사의 역사’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헤로도토스에서 하라리까지 '역사의 관점'에 대한 정리본. 역사책이 아니다. 역사를 바라본 역사학자들의 이야기들 듣고 정리하는 책이다. 사마천을 통해 인간의 권력과 시대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던 그대로를 그리려던 '랑케'는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지적하고 맑스의 실천적인 역사관을 리뷰하며 우리의 민족주의를 정리하고 E.H카를 거쳐 토인비와 헌팅턴의 도전과응전, 문명의 충돌을 정리한 다음, 사피엔스라는 종족으로써의 인간을 분석한 하라리로 책을 마무리 짓고 있다. 역사에 대한 접근방식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역사는 해석하는 자의 것이다. 눈 앞을 혼란하게 만드는 치렁거리는 장식들을 조심스럽게 떼어내.. 2022.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