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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학19

우리는 모두 조금은 이상한 것을 믿는다 ✔️ 📕 꽤 전에 와디즈펀딩으로 책을 받아놓고 게으름부리다 보니 벌써 책이 서점에 깔렸다.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인데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 싶었다. 나름 유명한 과학잡지인 #스캡틱 의 내용 중에서 우리의 비과학적인 믿음에 관련된 내용만 엄선해서 만든 책이다. 과학과 우리의 믿음의 관계를 생각하게 해준다. 들어가기 전에, 태어나서 딱 한번 점을 본적이 있다. 꽤 오래전이지만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딴거' 믿지말자 주의라 시큰둥하며 소개해준 후배 체면때문에 처음엔 멀뚱이 앉아있었다. 하지만 신선생(점쟁이 이름이다)의 썰이 풀려나가며 난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내 성격, 상황은 왜 이렇게 잘 맞추는지 나의 포텐셜을 어루만져주며 장래의 희망까지 도닥이는 신선생의 마법같은 '점'.. 2022. 8. 17.
원소의 왕국 ✔️ 📕 6월10일 #유시민 작가의 #알릴레오북스 가 시즌3을 시작했다. 이 책이 알릴레오북스에서 선정한 책일까? 아니다. 그저 난 유튜브에서 '알릴레오북스' 시즌3을 홍보하는 유시민작가의 인터뷰를 봤을 뿐이다. 인터뷰 서두에 '요즘 무슨책을 보냐'는 질문에 작가님은 이 책 '원소의 왕국'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존경하는 유시민작가가 재미있게 보는 책! 그것도 과학책.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받아본 책은 과학책 중 가장 내가 어려워하는 '화학'책이었다. 책 한권이 온전히 원소기호에 바쳐져있다. 이 책이 재미있다고? 📗 물론, 이 시리즈를 잘 안다. '사이언스 마스터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리즈이고 각 과학분야별 유명한 저자가 눈높이를 낮쳐서 쓴 '교양과학서' 시리즈가 난이도가 아주 높진 않.. 2022. 6. 11.
궁극의질문들 ✔️ 📕 과학책 관련 피드를 올리면서 몇번 언급한적이 있다. 어려운 과학은 반복학습이 중요하다고. 재미있게 다시볼수 있는 과학교양서라면 지갑을 열게한다. 이번에 신뢰하는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가 새책을 냈고 저자군에 내가 애정하는 김상욱교수를 비롯해 장대익,전중환,이명현 등 화려한 필진들이 포진해 있는데 도저히 구매를 안할 수가 없었다. 😊 📗 19명의 과학자가 각 분야별로 현재의 핫 이슈들을 정리하는 형태다. 4개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별로 4~5개의 글이 실려있다. 1부는 '우주의끝'이란 표제로 입자물리학부터 양자역학, 궁극의 물리이론을 찾는 과학이슈들을 다룬다. 2부 '생명의시작과끝'은 진화론의 최근경향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화는 질병인가?'하는 생명과학의 첨단이론을 훓는다. 3부 '우.. 2022. 5. 30.
눈먼시계공 ✔️ 📕 어릴때 했던 고민이 있었다. 이렇게 복잡하고 정교한 인간이 어떻게 진화로 만들어 질 수가 있지? 누가 의도를 가지고 만들지 않은 이상, 원숭이가 진화해서 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믿기 힘들어. 물론 성장하며 과학적인 교양과 상식이 쌓이면서 서서히 잊혀진 질문이다. 과학 클래식의 대표작 #이기적유전자 의 작가 리차드도킨스의 이 책 #눈먼시계공 은 그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19세기 한명의 신학자가 주장한 이야기. 이렇게 정교한 시계가 누군 설계없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는 것이 말이되느냐 하는 주장. 그것에 대한 진화론의 진지한 반론이다. 📗 이기적유전자의 후속편으로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유전자 전달체로서의 인간으로 접근했던 전작과는 달리 이책은 '진화론은 세계가 설계되지 않았.. 2022. 5. 30.
코스모스 ✔️ 📕 일년간 책정리를 하면서 '코스모스'를 빼 놓는다고? 안될 말이다. 인생의 책 중 한권이다. 너무 많이 회자되고 다루어지는 바람에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막연하긴 하지만 한번은 해 놓아야겠다. 초등학교 시절 처음 방문한 #교보문고 에서 내 용돈으로 산 첫 과학책이 이 책 '코스모스'였다. 그 날 친구와 사먹었던 햄버거도 어렴풋이 기억난다. 감자튀김은 왜 이렇게 맛났던지... 음 역시 시작하자마자 글이 옆으로 샌다. 🤔 📗 총 13장으로 구성된 신판이다. 생각하는 각 장의 핵심문장을 정리해 본다. 저자의 의도와는 상관없다. 내 마음대로다.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지구 적응에 성공한 인류는 지구 바깥에서 우리가 작은 '티끌'임을 바라볼 수 있게되었다. 🌊 2장 우주생명의 푸가 지상의 모든 생물은 .. 2022. 5. 17.
김대식의 빅퀘스천 ✔️ 📕 #정재승 교수에 가려져 있지만 KAIST에 유명한 뇌과학자가 한 명 더 있다. 책도 꽤 내고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 김대식교수가 바로 그다. 과학아이템이 주제이나 저자가 책을 쉽게 쓰고 인문학적 베이스을 깔고 서술하는 방식을 선호하는지라 책이 편하게 읽힌다. 저자의 책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한권을 정리해 볼까 한다. 📗 31개의 주제를 3단락으로 나누어 책은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단락에서는 '삶은 의미 있어야 하는가'라는 제하아래 존재의 이유, 삶의 의미, 죽음, 운명, 영혼 등 큰 주제들을 훑은다. 두번째 단락은 '우리는 왜 정의를 기대하는가'라는 주제어를 두고, 진실, 정의, 민주주의, 소유욕 등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마지막 '만물의 법칙은 어디에서 오는가'에서는 사랑, 외로움, 시간의.. 2022.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