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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515

지구의 생물체는 항복하라 ✔️#지구의생물체는항복하라 #정보라 #래빗홀🐙또 정보라 작가 책이다. 또 샀다. 😉 나의 지름으론 어림도 없겠지만, 난 정보라 작가가 책을 많이 팔아서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픈 신랑도 빨리 병이 나았으면 좋겠고, 누구처럼 포르쉐도 탔으면 좋겠다. 데모하는 사람은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는 편견을 깨는 1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멋진 사람이 더 멋지게 사는 세상을 그려본다. 얼마전에 올린 #아무튼데모 의 소설화 작업이다. 일종의 리얼리즘 소설이며, 한편으로는 SF소설이며, 환상소설이다. 웃음과 눈물이 사람들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구상의 비인간 생물체와의 관계에서도 일어난다.  🐙6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제목들부터 심상찮다. 앞의 3편의 개요들을 살펴본다.#문어비정규직강사 노조에서 열심히 .. 2024. 4. 28.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권 #문학과예술의사회사1 #아르놀트하우저 #백낙청 #염무웅 #반성완 #창비 #Arnold_Hauser 🏛️작년에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를 읽었다. 이번엔 이 책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를 시작했다. 사실 작년에 같이 읽으려 구매했었는데, 4권의 부피와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 난이도에 미뤄두던 책이다. 이 따스한 봄이 가기 전에 다 읽어두려 시작했고 힘들게 완독 했다. 😅 이번 피드는 1권에 해당하는 내용이며 총 4번의 피드가 예상된다. 지루하겠지만 나에겐 필요한 정리과정이라 재미 없음에 양해를 부탁드린다. 🙏🏛️먼저 이 책의 의미를 정리해 두고 싶다. 1951년에 초판이 나온 이 책은 기존의 예술사, 문예사조사 들과는 조금 다른 접근방식을 취한다. 예술의 흐름을 단순히 특정분야의 변화로 바라보지 않고,.. 2024. 4. 26.
2024년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김멜라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김지연 #성해나 #전지영 #문학동네 🔸 #문학동네북클럽 가입으로 받은 책이다. 딴소리 하나만 하면 올해부터 #카페콤마 할인이 50%에서 20%로 줄었다. 아쉽다. 🥲 아무튼 책무더기를 받고 언제나 처음 읽게 되는 이 책인 것 같다. 젊은 작가들의 트렌드 확인, 그리고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은 작품 퀄리티들. 오래 계속되었으면 하는 작품상이다. 🔸 총 7편이 실려있다. 김지연 작가의 #반려빚 은 작년 가을 #소설보다가을 피드에서 정리를 한번 했기에 개요소개는 생략했다. 물론 훌륭한 작품이다. ☺️그리고 분량상 #언캐니벨리 도 생략했지만, 결말 없는 스릴러로 나쁘진 않았다. 나머지 5편의 개요다. 주요 스포는 뺐다. #이응이응 모두가 이용할 수 .. 2024. 4. 24.
빅히스토리 ✔️ #빅히스토리 #David_Christian #Cynthia_Brown #Craig_Benjamin #이한음 #웅진지식하우스 #BigHistory 🌏 얼마 전 #상나라정벌 이라는 힘든(?) 벽돌책을 완독 한 이후, 벽돌책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가셨다. 덕분에 작년에 사놓고 노려보기만 했던 이 책 ‘빅히스토리’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피드에 올린 빅히스토리 책만 3,4권은 되는 것으로 얼핏 기억난다. 맞다. 난 이런 종류의 책을 너무 좋아한다. ☺️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욕망.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 😋 🌎 멋진 디자인에 겨우 640페이지 밖에 안되는 작은 책이다. 세상의 기원부터 지금까지 138억 년을 다루는데 너무 분량이 적다. 😂 그래도 범인(凡人)의 눈엔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하.. 2024. 4. 22.
무한화서 ✔️ #무한화서 #이성복 #문학과사상사 #시론 📥 저의 스토리를 가끔 보시는 인친분 들은 알고 계신다. 가끔 씩, 이 책의 필사를 올린다. 말 그대로 아껴가며 읽었다. 시를 쓰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이지만 시를 읽는 이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는 어느 한 ‘스승’의 이야기들이다. 그것도 강의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아포리즘처럼, 시처럼, 핵심만 요약해서 옮겨 놓으니 더할 나위 없다. 자체가 작품이다. 📥 주요 내용들은 같이 올려놓은 사진들을 참고했으면 좋겠다. 피드를 정리한다는 핑계로 책장을 넘겨가며 내 자의식이 정한 순서로 더 추린 24개의 요약을 한번 더 남긴다. 1.사상에 시를 담는 것이 아니라 언어라는 그물을 던지고, 끌어당겨라. 2.시는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다 실패한 기록이다. 3.. 2024. 4. 19.
거장과 마르가리타 ✔️ #거장과마르가리타 #미하일불가코프 #정보라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 #고골 이 스탈린시대에 살았다면 이런 작품을 남겼을까? 지금까지 본 러시아 문학 중 가장 독특한 작품이었다. 악마가 주요 인물로 출현하는 작품은 파우스트 이후 처음인듯하기도 하다. 작가적 ‘영감’이라는 것이 어떻게 적용되는 걸까 궁금하기만 하다. 그 시대, 이런 어드벤처 소설 같기도 하고 종교소설 같기도 하면서 시대 풍자극 같은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 내었던 걸까? 😈 소설은 두가지 줄기로 진행이 되어간다. 물론 후반부에 두 이야기가 (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마무리가 된다. 먼저, 소련을 찾은 흑마술 전문가라는 ‘볼란드’교수와 그 무리들은 환상적인 기술들을 부리며, 사람 목을 자르기도 하고 없었던 서류를 만들어내기도 하.. 202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