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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Life635

근황, 썰, 흔적...... #.1오늘 유일하게 즐거웠던건원두를 갈고 새로 장만한 드립(?)포트라 불리는 모가지 얇은 주전자로쓸만한 신맛이 은은했던 케냐 AA를 완성한 일이다. 유일하게 소소한 만족을 주었던 일. #.2주말은 기급적인 비를 피해나름 성공적으로 라이딩에 성공했다. 자전차나 쥔장의 몸의 구조상 찬찬히 느릿느릿 달린 한강변에서살아 있구나를 느낀다. 아. 그것보다 양화대표 및 벤치에 드려드워매치는 강바람을 빠진 머리숱 가운데로 맞으며'편안하게' 살아있음을 느꼈다. #3.징검다리 알콜섭취.이정도 연식의 육체라면 하루 섭취 후 하루 휴식이 필요하다. 알콜은 과음하면 안된다.식사시간의 허전함을 매울 수 만 있으면 된다.물론 이왕이면 좀더 스잔한 소수 맛을 도드라 낼 수있는 안주라면그 또한 기쁘지 아니 하겠는가.강하지 않은 양념에.. 2013. 7. 24.
사람이 먼저입니다. #다시 오랫동안 즐겁지 않아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생각은 하며살아내고 있었습니다. #별다방에서 골드카드을 찾아가라 합니다.몇주전 아무생각없이 등록했던 문구입니다.'사람이 먼저다' #18일 밤인 지금은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다만 나와 당신들이 같이 숨쉬는 이곳에 더이상실망하고 싶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기원합니다 2012. 12. 18.
명절이 필요한 이유 #경상도에 양가 어르신 모두 가오(?=체면) 중시하십니다아직도 제사는 밤 12시에 지내는 원칙 하에 있습니다. 제사과정에밥을 조금 떠서 숭늉에 마는 행위를 머라고 하는지 아십니까?'수반'이라고 합니다.네 맞습니다. 물 수에 밥 반자 입니다.그냥 '밥말아라'를 '수반해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유교는 메인 플레이어가 공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효을 이데올로기로피지배층을 관리하는 관리 메카니즘이였지요.주나라을 숭상하던 공자는'예'라는 형식논리로 이데올로기의 완성을 꾀합니다. 자그것이 조선으로 넘어와서양반들의 지배논리로 활용되다조선말에 개나소나 그놈의 '예'로 충효를 메이드 시키는 지경에 이르게 된거지요. #여성들의 명절 착취는 공감합니다.구구절절 이야기 안해도 저희 차례상을 보시면여자들의 고생이 느껴지실 겁니.. 2012. 10. 4.
권태, 또는 지루함에 대하여 #미국은 테라피스트즉, 심리상담 사업이 꽤 발전되어 있는 듯 합니다. 북카페에서집어든 책인데 생각보단 읽어볼 만 했습니다. #우을증까지 가지 않은,대다수의 현대인들이 가지는 증세지루함, 권태스러움에 대한 해결책 부분이인상 깊네요.간단하게 정리합니다. 원인, 일상의 반복에 따른 현대인의 지루함 극복방법 하나, 정신적 멘토를 찾는다 자주볼수 있는 사람으로 이성은 피하라 둘,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어라 운동 일주일에 두번이상 셋, 여행? 에너지 충전 케이스와 여행중에 지루함을 다시 느끼는 케이스 있어 여행이 해결책이라 단정할 수 없음 넷, 자원봉사 보람과 계획, 진행의 재미 . 맞는 일을 찾을 것 다섯, 이성과의 사랑?글쎄 :) 2012. 9. 18.
고민하는 힘, 강상중 #모름지기 책은 얇고 뽀대가 나야한다는 사람에겐 추천제목에 홀라당 넘어가 충동구매 한 사람(저같은 사람)에겐 그리 추천못하겠습니다.나름 삶에 고민을 해결한 노친네의 에세이특히나 막스베버나 소세끼를 통해 '사는 이유'를 '나름' 찾아내시네요. #남는 시간을 틈타 거칠고 짧은 내용 요약 합니다.틀린 내용도 있겠지만 제가 이해한 한도로 정리합니다. 1. 나는 누구인가? : 타자를 통해서만 자아는 존재할 수 있다.2.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 아니다. 자본주의도 베버에 의하면 탐욕만은 아니였다. 3.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 과학이 다가 아니다.4. 청춘은 아름다운가? : 아름답다. 젊다고 다 청춘은 아니다.5.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 내 지성을 믿자6.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 .. 2012. 9. 17.
콧소리 김중혁 작가의 일층,지하일층 구매 #비오는 목요일입니다.큰 일은 없으며어젯밤 아이폰5가 발표되었고싸이는 미국에서 계속 대박 중이랍니다. #홍대에 카페꼼마라는 북카페가 있습니다.오늘이 두번째 방문입니다.처음왔을 땐 바글거리더니오늘은 사람이 그리 없네요. #미팅 중간에 시간 메우기 좋은 곳 입니다.아이스카페라떼로 할까 하다가이벤트를 하네요.아메리카노 + 책한권 = 만원'빨간책방'이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알았던김중혁작가의 신간이네요가볍게 질렀습니다.신간을 5천원에 사는 꼴입니다.김작가 내용이 5천원은 훨씬 넘을 듯 합니다. #책장 뒤적이다다시 컴질입니다.이렇게 다시 하루가 갑니다. 2012.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