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9

13일의 김남우 ✔️ 📕 김동식 작가의 세번재 단편집이다. 지난번 #세상에서가장약한요괴 편에 이어 같이 구했던 이 책 #13일의김남우 를 마져 읽었다. 총 10권이 출간된 단편집 중 세권을 읽었다. 나머지 7권은 좀 쉬었다가 진행하기로 하고, 이번에도 편히 즐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온몸의 힘을 빼고책장을 넘겼다. 📗 이 책도 전편처럼 21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에 명기된 주인공 '김남우'는 일관성을 가진 한명의 캐릭터가 아니다. 다양한 단편에서 다양한 성격의 인물로 등장한다. 일단 주인공의 페르소나 정도라고 할까. 아무튼 인상적인 단편 개요 몇개만 소개한다. 1. 도덕의 딜레마 지구가 멸망한다. 일부만 살아남은 상황. 사람들은 '도덕적인 사람들'만 생존시키기로 결정한다. 방법은 100명의 심사관 앞에서 3개의 질.. 2022. 6. 3.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 📕 김영민교수의 글은 꾸준히 읽었던 것 같다. 히트를 쳤던 #아침에는죽음을생각하는것이좋다 는 나쁘지 않았고 논어를 주제로 한 #우리가간신히희망할수있는것 은 재미있게 보았다.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서울대교수인 그가 '정치'를 주제로 한 책을 낸다하여 바로 구매 완독했다. 자기 나와바리다. 😊 📗 '누구에게도 인생은 쉽지 않다'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5개 부, 42편의 글이 실려있다. 1부에선 '정치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일 수 밖에 없다는 전제를 이야기한다. 2부에 들어서서는 현실 대의정치의 의미, 그리고 정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다. 3부에서는 디테일로 들어가 '어디에나 있는 정치'를 영화 등의 생활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4부로 접어들면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2022. 6. 3.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 마지막으로 읽었던 선생님의 작품은 #친절한복자씨 이다. 초기작들이야 워낙 예전에 읽어 분위기만 남아있고 '복자씨'는 그나마 근작이라 기억에 생생하다. 이 책도 기회 닿으면 정리해 볼 예정이다. 교보문고 서핑하다가 선생님의 에세이 모음집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봤다. 생각해 보니 선생님의 수필이나 에세이는 본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매했다. 📗 벌서 가신지 10년이란다. 이 책은 1970년 등단때부터 돌아가신 2010년까지 발표하신 660편의 에세이 중 35편을 골라 모은 책이다. 6개의 파트로 나눠 각 파트별로 5~8편의 글들이 실려있다. 특이하게 시대순으로 묶지 않았다. 느슨한 주제로 40대의 선생님과 70대의 선생님을 불쑥불쑥 만나게 해 놓은 구조였다. 글첫부분에선 언제 이야기일까 .. 2022. 6. 3.
극해 ✔️ 📕 자주 뵙는 인친분들은 알고 계실, 임성순작가 전작(全作)독파 중 한권이다. 전작(前作)들과는 다르게 심각하게 썼고, 소재는 바다이야기라는 정도만 알고 독서를 시작했다. 전작 중에서도 #오히려다정한사람들이살고있다 는 꽤나 심각한 이야기였어서 이 작품과 비교해가며 읽기로 했다. 📗 시대배경은 2차 세계대전 말기 태평양, 일본군을 지원하랴 할당량의 어업도 하랴, 바쁜 포경선 '유키마루'의 탑승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배에는 지배계급인 일본인, 그들이 부리는 한국인, 대만인들. 소설은 독특한 구성을 하고있다. 1부와 2부로 구성된 소설에서 1부 시작시점에 클라이막스로 보이는 선상반란의 모습이 보인다. 한국인들에게 살해되는 일본인들. 그리고 나서야. 과거로 돌아가 배에 탑승하는 주요인물들이 소개되고 사건.. 2022. 6. 3.
아무튼 술 ✔️ 📕 책을 주문할때만 해도 이 책이 ‘아무튼시리즈'인지 몰랐다. 단지 #김혼비 작가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3권의 작품 중에 술냄새(🍶)나는 이책을 본능적으로 장바구니에 담았을 뿐이다. 도착한 책은 작고 아담하고 이뻤다. 일단 난 책이 이쁘면 흥분한다. 😘 📗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빼면 13개의 단편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당연히 찰진 술냄새 가득한 '술'에 대한 '술'을 향한 '술'을 위한 에세이 들이다. 술꾼들이라면 제목만 들어도 내용의 감이 올 것이다. 몇개만 뽑아보자. '주사의 경계', '술배는 따로 있다', '술이 인생을 바꾸는 순간', '이상한 술 다짐', '술과 욕의 상관관계', 혼술의 장면들' 등. 아마 술 좀 마셔본 사람들은 이 제목들 그대로 각자의 '아무튼 술'을 쓸 수.. 2022. 6. 3.
잉여롭게 쓸데없게 ✔️ 📕 제목보고 알았다. 이책은 호불호가 극명할 책 같았다. 본능적으로 내 취향일 것이란 추측을 했고 정확히 맞았다. 지금까지 느낌으론 이 책의 광고 카피처럼 '츤데레 작가' 맞다. 오덕과 일반인 어디 중간 쯤에 위치한 자유주의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소설 바깥에서 작가를 만난다. 무슨 추억팔이를 하나 보자는 심정으로 책을 펼쳤다. 자주 뵙는 인친분들께선 아시겠지만 난 지금 '임성순작가 ' 전작독파 도전중이다. 😁 📗 목차가 길기도 하다. 서문과 에필로그를 빼도 15개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잉여롭고 쓸데없는 항목들을 가운데 두고 자신의 어린시절과 청춘을 회고한다. 할이야기가 많아 이 목차를 다 정리하진 못하겠다. 1장에서 14장은 내가 선별한 작가의 해시태그로 목차를 대신한다. #왕조현.. 2022.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