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스타그램250

박문호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 🌏 박문호 박사는 #월말김어준 의 과학교양강좌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김어준총수와 티키타가가 너무 재미있었고, 박사님의 깊은 지식에 감탄해 가며 이 책을 구매했다. 280여페이지 정도로 빅히스토리 책 치고는 얇았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집어들었다. 그게 벌써 몇달전이다. 😭 🌏 책은 4개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선 '천체물리학'의 요지들을 다룬다. 빅뱅에서 별의 탄생까지. 별이 탄생을 이해하기 위해선 입자와 그들의 상호작용, 흐름, 핵융합의 원리와 원소의 탄생을 이해해야 한다. 2장에선 '지구과학'을 정리했다. 지구의 탄생과 판게아 이후의 지질의 변화, 빙하기와 암석의 탄생, 광물과 생물의 공화등을 다룬다. 3장은 '생물'이다. 생명이야기. 진핵세포에서 다세포로의 진화과정 지구의 환경 변화와 무척.. 2022. 12. 11.
원청 ✔️ 🏞️ 소설을 바라보는 많은 관점들이 있지만, 가장 고전적이며 다수의 판단은 소설은 이야기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현대소설가를 대표하는 '위화'는 이야기꾼이라 불리우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소설'인생'이나 #허삼관매혈기 등에서 보여주었던 '이야기의 힘'을 신간 '원청'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준다. 특출나고 모던한 표현이나 묘사없이도 이야기안으로 독자를 몰고들어가는 힘은 대단하다. 기교보다 진심의 힘이다. 🏞️ 시기는 1900년대 초반 중국, 중화민국은 세워졌으나 중국의 일부에서만 힘을 발휘할 뿐, 사방엔 위안스카이 같은 군벌이나 토비라는 도적떼가 사방에서 행패를 부리는 시기다. 주인공 '링상푸'는 착하고 성실하게 농사를 짓는 청년. 어느날 하룻밤 잠자리를 요청하는 지나가는 남매를 챙기는데.. 2022. 12. 9.
WEIRD 위어드 ✔️ 🔲 내게 인간의 근원을 다룬 책 중 Best 3권을 꼽으라면 #총균쇠 #사피엔스 #지구의정복자 다. 문제는는 '지구의 정복자'의 저자 '에드워드윌슨'의 제자이기도 한 #최재천 교수님께서 이 책을 위의 3책의 뒤를 잇는 책이다 선언하신 점이다. 비싸도(정가42,000원), 두꺼워도(768p) 안살 도리가 없었다. 🥲 WEIRD라는 제목은 저자 입장에선 꽤나 효과적이다. 서구백인들의 발전된 서양문명의 자의적인 약자로 조합해 내면서 Weird가 가지는 약간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합쳐 겸양의 묘미를 살렸다. 사실 이 책은 인류문명의 발전이 어떻게 서구사회의 특별한(이상한) 문화적 진화로 인해 만들어졌는가를 설명, 주장하는 책이다. 다른 제목이었다면 잘난척에 조금은 재수 없었을지 모르겠다. ☺️ 🔲 14개 챕.. 2022. 12. 6.
마음의 진화 ✔️ ❤️‍🩹 원래는 대니얼데닛의 신간 #박테리아에서바흐까지그리고다시박테리아로 를 보려했다. 지름직전에 마음을 바꿨다. 예전에 사다놓고 책장에 모셔져있는 이 책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앞부문 몇페이지를 읽다가 조금은 산만한 문장에 덮어놨었다. 😅 벽돌책을 실패하느니 있는 책을 보자하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사이어언스북스의 #사이언스마스터스 시리즈는 적당한 볼륨에 책이 이뻐서 산만한 문장도 읽을만 하다. 🧐 생각,마음,자아,의식 등은 언제나 관심가는 주제다. ❤️‍🩹 마음의 존재 증명은 가능할까? 동물에겐 마음이 있을까? 강아지에겐 있고 새우에겐 없나? 그럼 쥐는? 저자의 기준에 따르면 '말을 이해하는 것'이 기준이 될 수도 있다 말한다. 그렇다면 강아지에겐 언어는 없지만 마음이 있다 할 수 있을지 모르.. 2022. 12. 4.
크리스마스 타일 ✔️ 🎄 팬심을 유지하는 작가군이 있다. 발간소식에 예약구매를 하는 작가. 김금희 작가를 빼놓을 수 없다. 12월이 다가오는 시점에 발간된 '크리스마스'이야기라니. 기대를 안고 주문을 했고, 한편 한편 맛나는 쿠키 뽑아 먹듯이 야금거리며 읽었다. 선하디 선한 김작가님은 이번 겨울 독자들 마음속에 어떻게든 따스함을 메워보려는 듯 작품마다 정성이 가득하다. 🍪☕️ 🎄 팬들은 읽어보셨을, 작년에 출간된 단편집 #우린는페퍼로니에서왔어 에 수록된 '크리스마스에는'이 이 연작의 시작이다. MTN 방송사 PD인 지민이 과거의 연인이였던 SNS 인플루언서 현우를 만나는 이야기. 이 두사람의 주변인물들이 차례로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7편의 느슨한 연결고리를 가진 독립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눈으로'에서는 지민의 동료인.. 2022. 12. 1.
기린이 아닌 모든것 ✔️ 🦒 이장욱작가의 글에 기대어 있으면 편안하다. 결코 말랑말랑한 문장들이 아닌데도 마음 한쪽이 빨려들어가는 것 같다. 시처럼 즐기는 소설. 이장욱작가의 소설이다. 요즘 신간이 없어 아쉬운 마음에 예전 단편집을 뒤졌다. 이책은 8편이 담긴 2015년 출간된 단편집이다. 제목의 기린은 동물원의 기린이 아니라 고대에서 전해오는 상상의 동물이다. 용의 머리에 사슴의 몸, 소의 꼬리에 말발굽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기린이 아닌 모든것이라니. 그건 뭘까 ? 🦒 인상깊은 몇 작품의 서두만 보자. 스포는 피해야 하기에 재미있어지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만 살짝 본다. ☺️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그것은 편한 일자리였다. 일주일에 삼일. 주인없는 빈집에 들어가 4시간의 청소와 식사준비로 꽤 두둑한 보수를 받을 수 .. 2022. 11. 29.